창원특례시, 주남저수지서 드론 비행 자재 요구
창원특례시, 주남저수지서 드론 비행 자재 요구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01.04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특례시는 철새의 생존을 위해 주남저수지에서 드론 비행 자재를 요구하고 나섰다.
창원특례시는 철새의 생존을 위해 주남저수지에서 드론 비행 자재를 요구하고 나섰다.

창원특례시 주남저수지가 수 만마리의 철새도래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철새서식지 관찰을 위해 무분별하게 날리는 드론으로 인해 철새들이 서식지를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창원특례시는 철새의 생존을 위해 주남저수지에서 드론 비행 자재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주남저수지에 서식하는 철새들은 드론이 날 때 발생하는 기계 소음과 드론의 색다른 모양새로 천적을 마주하는 듯한 긴장을 하게 되며,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또한 철새의 휴식을 방해할 뿐 아니라 비행 충돌로 이어져 철새 생존과 서식지 안전에 위협을 가하게 된다.

주남저수지 관계자는 “주남저수지 일원에 드론을 띄우는 것을 철새도래지인 지역 명성과 철새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이니, 후손들의 훌륭한 자산이 될 주남저수지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드론 비행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