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이원훈 교수, ‘과수류(감나무) 발생 해충 사진첩’ 발간
경상국립대 이원훈 교수, ‘과수류(감나무) 발생 해충 사진첩’ 발간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12.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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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배, 사과, 포도, 감귤, 자두, 복숭아나무 해충 사진첩도 발간할 계획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이원훈 교수 연구팀은 과수류에 발생하는 해충들 예찰을 강화하기 위해 홍보물 ‘과수류(감나무) 발행 해충 사진첩’을 발간했다.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이원훈 교수 연구팀은 과수류에 발생하는 해충들 예찰을 강화하기 위해 홍보물 ‘과수류(감나무) 발행 해충 사진첩’을 발간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이원훈 교수 연구팀은 과수류에 발생하는 해충의 예찰을 강화하기 위해 홍보물 '과수류(감나무) 발생 해충 사진첩'을 발간했다. 이 교수는 2023년까지 배, 사과, 포도, 감귤, 자두, 복숭아나무에 발생하는 해충 사진첩도 잇따라 발간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 과수류에서 발생하는 해충 35종의 태별, 기주별 영상정보를 확보한 이 교수 연구팀은 이번에 발간한 홍보물에서는 감나무에 피해를 일으키는 갈색날개매미충, 감나무주머니깍지벌레, 미국선녀벌레, 썩덩나무노린재, 애모무늬잎말이나방,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알, 약충(유충), 번데기, 성충, 피해 사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원훈 교수팀은 ▲과수류의 해충 영상정보 확보 및 진단기술 개발(농촌진흥청 발주) ▲파프리카 수출단지 고위험해충 모니터링 조사 용역(농림축산검역본부 발주) ▲고위험병해충 중점 모니터링 네트워크 구축 사업(농림축산검역본부 발주) ▲소나무재선충 매개충 분포조사(국립산림과학원 발주) 등을 수행하면서 농작물과 수목에 발생해 문제를 일으키는 해충의 예찰, 방제에 힘써 왔다.

이원훈 교수는 “국제교역량 증가로 외래 해충의 유입 위험성이 높아지고, 기후변화로 인해 돌발 해충의 발생이 증가한다면 결국 우리 농가와 산림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이들을 조기 발견하여 선제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원훈 교수 연구팀은 2018년부터 ‘외래병해충예찰센터’를 운영하며, 경남지역에서 발생하는 외래 및 돌발 병해충을 예찰하고, 발견된 해충들을 1차 진단한 뒤 이를 관계기관에 알려주고 있다.

이원훈 교수는 “국내에서는 전국 국가거점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지자체, 관련 협회 등이 참여한 ‘해충 예찰단’을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한 예찰 시스템을 운영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하고 “외래침입 및 돌발 해충의 생물적 특성을 파악해 효과적으로 예찰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