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든다
하동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든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12.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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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동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동군은 민선8기 군수 공약인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점 추진 사업은 △시간제보육 7 to 23 사업 △하동읍 생태놀이터 조성 △우리동네 신기한 놀이터 조성 △국공립어린이집 꿈나무행복키움센터 건립 △청소년시설 리모델링 및 프로그램 개선사업 등이다.

7 to 23 사업은 영유아 보호자가 농번기나 긴급할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스템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만1세∼만5세 영유아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시간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보육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하동읍, 진교면 에 1개소씩 시행할 예정이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워 줄 하동읍 생태놀이터와 우리동네 신기한 놀이터 조성사업도 2023년부터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하동 생태놀이터는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동읍 일원 1만㎡ 규모로 아동친화적인 공원형 생태놀이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마을 및 초등학교 등 활용 가능한 놀이터를 리모델링하는 우리동네 신기한 놀이터 조성사업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의 신체적·정서적 성장에 기여하고자 연차별로 시행한다.

가칭 꿈나무행복키움센터는 보육서비스 이용 및 아동·청소년 여가문화 활동에 제약이 많은 옥종·양보·북천면·청암면 등 하동 동부권의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아동·청소년의 복지증진을 위해 옥종면 청룡리에 조성된다.

꿈나무행복키움센터는 50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24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군은 해당지역 주민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설계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시설 리모델링은 노후화한 하동읍 청소년수련관은 도·군비 5억원의 사업비로, 진교면 청소년문화의 집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휴카페, 조리실, 바리스타 체험장 등의 시설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 운영비 9400만원을 증액해 시설 이용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규 구성해 찾아오고 싶은 청소년시설로 거듭나고자 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의 미래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육 및 아동·청소년 관련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하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