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주말시장 운영

남해군 삼동면 지족시장이 매 주말마다 조개·굴구이 판매장터로 탈바꿈한다.
‘지족시장 조개·굴구이 판매장터’는 삼동면에서 나는 싱싱한 조개와 굴을 손님이 직접 숯불을 이용해 구워 먹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개·굴구이 세트(대 4만 5000원, 소 2만 5000원)’는 굴, 피조개, 모시조개, 전복, 새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삼동면 농가에서 생산한 귤, 참다래, 유자청, 시금치, 액젓 등의 농수특산물도 판매된다.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굴라면과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지난 3일부터 열리기 시작한 주말 지족시장은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최을균 지족시장 번영회장은 “삼동면뿐 아니라 남해군에 조개나 굴을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이번 조개·굴구이 판매장터 행사를 통해 지족시장이 그 역할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삼동면장은 “이번 행사로 지족시장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족시장이 주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시간은 매주 토요일 11시부터 18시까지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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