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관광재단 ‘융복합민속예술공연제작지원사업’ 결과작품 '심신당부(心神當付)' 시연
진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민원식)은 ‘융복합민속예술공연제작지원사업’의 결과작품 시연회를 16일 오후 7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융복합민속예술공연제작지원사업’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시의 민속예술을 미디어아트 기술과 융복합하여 민속예술 공연을 현대화하고, 나아가 진주시 공연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에서 지원한다.
지난 4월 본 사업의 수행단체로 선정된 ㈜윌유엔터테인먼트는 진주오광대보존회, 구니스컴퍼니와 컨소시엄을 맺어 새로운 융복합 공연을 창작하였다.
'심신당부(心神當付), 마음을 다해 신에게 청하다'는 ‘팬데믹 이후의 인간과 자연의 새로운 관계 설정’이라는 공모 주제에 맞춰 진주시 민속예술 중 하나인 진주오광대 탈놀음을 현대식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새로운 스토리텔링에 2024년 파리 올림픽의 정식 종목인 브레이킹 댄스와 음악, 길쌈놀이 등을 증강현실을 포함한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기술로 풀어내어 많은 볼거리를 마련했으며, 관객들이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극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로 공연 당일 17시 30분부터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 관계자는 “진주오광대보존회와 컨소시엄을 통해 공연을 창작하는 만큼 진주의 민속예술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라며, 나아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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