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국립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과 4개 대학 기술경영학과가 공동 주관한 ‘제3회 기술경영(MOT)협의체’ 행사가 15일 가좌캠퍼스 GNU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공동주관한 대학은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사업단장 전정환), 경북대 융합기술경영학과(사업단장 서창교), 전북대 융합기술경영학과(사업단장 권대규), 충북대 바이오미래융합기술경영학과(사업단장 배기수)이다.
이날 행사에는 KIAT 관계자를 비롯해 경상국립대, 고려대, 부경대, 서강대, 성균관대, 울산과학기술원, 한양대, 호서대, 경북대, 전북대, 충북대 등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11개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전국 11개 MOT가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여 더 나은 교육 프로그램, 실효성 높은 산학협력모델 등을 만들어 주시기를 희망한다. 경상국립대에서도 향후 기술경영 분야가 대한민국 디지털전환과 기술사업화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KIAT의 박경호 단장은 “이번 제3회 기술경영협의체에서는 그간 대학별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기술경영(MOT)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라고 말하고 “기술경영의 시작과 끝은 모두 기술사업화로 귀결된다고 볼 수 있는데, MOT 사업을 운영하는 11개 대학이 각자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기술사업화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학과장 겸 사업단장 전정환 교수는 “향후 기술경영대학원이 나아갈 방향은 디지털전환을 통한 기술사업화 활성화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면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인 진주에 오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