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사회과학연구원 ‘5·18 다시쓰기’ 출간
경상국립대 사회과학연구원 ‘5·18 다시쓰기’ 출간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12.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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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대응인, 목격자, 사후노출자 등 국가범죄 피해자 유형 확장
'5·18 다시쓰기: 인권의 관점에서 본 5·18 집단트라우마와 사회적 치유' 표지
'5·18 다시쓰기: 인권의 관점에서 본 5·18 집단트라우마와 사회적 치유' 표지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원장 김명희 사회학과 교수)은 12일 '5·18 다시쓰기: 인권의 관점에서 본 5·18 집단트라우마와 사회적 치유'(오월의봄, 292쪽)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20-2021년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김명희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인권 기반 5‧18 집단트라우마 연구성과를 단행본으로 엮어낸 것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집단트라우마 연구에 인권 관점을 도입한 이 책은 직접적 피해자나 유가족에 한정되어 협소하게 적용된 5‧18 피해자 유형을 참사의 현장에 있었거나 이를 목격한 일선대응인, 목격자, 사후노출자 등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상국립대 사회과학연구원은 1983년 설립 이후 사회과학 분야의 유기적 협력을 토대로 한국사회 및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학제간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공동연구 성과로 ≪한국사회의 이해와 국가보안법≫, ≪대학서열체제 연구: 진단과 대안≫, ≪경남지역 근현대사: 사건, 공간, 운동≫(근간) 등이 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