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군은 지난 2일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임)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다문화가족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 행복한 다문화’ 2022년 다문화가족 송년 페스티벌을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1부 행사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들과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이 13개국의 국기를 들고 입장했으며, 합천읍 박영창 씨가 모범적인 다문화가정 사례 발표를 했다.
또한 모범적인 가정생활과 지역사회 조기정착에 기여한 공으로 합천읍 김민하 씨, 대병면 노하연 씨가 모범 결혼이민자로 선정돼 군수 표창을 받았다. 무지개풍선아트봉사단 총무 이은애 씨와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합천지회 지회장 하재효 씨도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군수 표창을 수여받는 영광을 누렸다.
2부에 펼쳐진 ‘화합의 한마당’에서는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여성결혼이민자들의 밸리댄스 공연,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으로 행사장에 모인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주관한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 이정임 회장은 “합천군 292세대 다문화가족은 합천군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들이자 당당한 합천군의 군민”이라며, “앞으로도 민간의 영역에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진정한 일원으로 거듭나 소속감을 느끼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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