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 아동존중 정책토론회 개최
진주교육지원청, 아동존중 정책토론회 개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11.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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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외숙)에서 지난 22일 진주시, 진주교육지원청, 세이브더칠드런, 진주아동보호전문기관, 서경방송이 공동 주최한 ‘아동이 묻고 어른이 답한다’라는 주제로 아동존중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외숙)에서 지난 22일 진주시, 진주교육지원청, 세이브더칠드런, 진주아동보호전문기관, 서경방송이 공동 주최한 ‘아동이 묻고 어른이 답한다’라는 주제로 아동존중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외숙)에서 지난 22일 진주시, 진주교육지원청, 세이브더칠드런, 진주아동보호전문기관, 서경방송이 공동 주최한 ‘아동이 묻고 어른이 답한다’라는 주제로 아동존중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아동존중 정책토론회는 식전행사로 실천다짐 캘리그라피,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전시, 아동존중 말 투표, 아동학대인식개선 동영상 시청이 있었으며, 1부 캠페인 보고대회, 2부 정책토론회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 캠페인 보고대회에서는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외숙)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캠페인 진행경과 보고, 아동존중 대표 어른 21인들과 참석자 200여명은 “아동을 존중하는 진주시의 어른이 되겠습니다”라는 아동존중 실천 선언을 다짐하는 퍼포먼스가 있었다.

이후 미천초등학교 4학년 김민설, 5학년 박하윤, 6학년 이준수 학생들은 진주지역의 아동들을 대표하여 “우리 아동들은 실수를 통해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아동을 심하게 혼내기보다 따뜻한 말로 타일러 주세요. 부모님에게 존중받고 싶어요. 옆에서 지켜줄게, 기특해, 네 생각은 어때?, 수고했어, 태어나줘서 고마워, 걱정마~ 괜찮을거야, 고마워, 실수해도 괜찮아, 아주 많이 사랑해라는 존중받는 말을 들었을 때 꿈을 향해 도전하는 힘과 행복함을 느낍니다. 아동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세요”라고 어른들에게 아동들의 목소리를 전하였다.

2부 정책토론회에서는 아동학대에 관한 아동과 어른의 인식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를 주제로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은 아동과 부모의 아동학대 인식격차와 정책 시사점, 아동학대인식조사 결과와 진주시 아동학대 현황의 연관성 등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하고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교육청 이필우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은 "진주는 어린이날 제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소년운동의 발상지이며, 2023년 100주년이 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인권운동인 형평운동이 일어난 도시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교육과 아동 인권에 대해서 전국적인 헤게모니를 쥐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외숙 교육장은 “아동은 하나의 인격체로서 있는 그대로 존중되어야 한다. 진주교육지원청은 아동학대 피해 학생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아동들이 가장 오랫동안 머무르는 학교에서 기존의 통제와 처벌 위주의 교육과 훈육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긍정 훈육의 열쇠인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주교육지원청은 본 행사 이후 12월 5일까지 아동학대 인식개선 확산을 위하여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를 1층 로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