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년 본예산 1조9709억원 편성…올해 대비 1717억원↑
진주시, 내년 본예산 1조9709억원 편성…올해 대비 1717억원↑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11.21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대비 9.5% 증가, 일반회계 1조 5,294억 원, 특별회계 4,415억 원
진주시가 올해 본예산 대비 1717(9.5%)억원 늘어난 1조9709억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진주시가 올해 본예산 대비 1717(9.5%)억원 늘어난 1조9709억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진주시가 올해 본예산 대비 1717(9.5%)억원 늘어난 1조9709억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열린 제243회 제2차 진주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진주시 경제의 자생동력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들 삶을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고민의 산물이다.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산안 원안 통과"를 당부했다.

진주시가 제출한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5294억원, 특별회계 4415억원으로, 분야별로는 △지역경제 및 원도심 활성화 분야 850억원 △농업 분야 994억원 △문화·관광·체육 분야 1411억원 △출산·돌봄·교육 지원 분야 2305억원 △복지·보건 분야 4256억원 △SOC 건설과 인프라 고도화 1629억원 △녹지·환경 분야 3026억원 등이다.

핵심 전략 사업으로는 가산일반산업단지에 건립될 KAI 회전익 비행센터는 내년 상반기에 부지 매입과 함께 착공에 들어간다.

농협과 함께 일손지원단을 구성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서고, 농민들의 영농 편의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지수면 승산마을에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캠프를 운영하고 세계적인 기업가 정신마을로 성장하기 위해 경남도 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규모를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소망진산 유등전시관은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며 망경 비거테마공원에는 진입도로 개설을 시작으로 봉수대 정비와 비거광장 조성에 나서며 공원 초입에 건립될 전통문화체험관 설계 공모도 추진한다

2023년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봄의 향연인 논개제와 함께 진주의 5월을 축제로 물들인다.

선학산 터널과 제2금산교 건설을 위한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추가 조성을 위해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 완전 개통을 앞둔 평거10호 광장에서 여중오거리, 경상대에서 내동, 말티고개에서 장재 간 도로 개설에 박차를 가해 교통정체 제로도시도 추진 중이다.

조규일 시장은 "간혹 진주시의 재정 여력을 염려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시의 재정 체력은 매우 튼튼하고,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서 “앞으로도 진주시는 『부강진주 시즌 2』안착에 역량을 집중하되, 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하는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