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의회가 이탈리아 해외 연수와 관련 16일 입장문을 통해 계획을 설명했다.
입장문에서는 "12월 14~21일 공무국외연수를 추진 예정이다. 진주시와 해외 다른 도시간의 차이를 충분히 파악하고 선진도시의 환경과 문화와 산업에 대해 현장학습을 통해 체험함으로써 장·단점을 비교·분석해 진주시 발전 방향을 재설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국외연수계획의 초안을 잡은 뒤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계획의 타당성·연수의 필요성·경비의 적정성 등을 살피는 깊이 있는 심사를 거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주관 업체선정을 위한 인터넷 공모 절차와 철저한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하여 선정했다. 마지막까지 국외연수가 내실있고 효율적인 연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시민들은 해마다 반복되는 국외연수에 관한 막연한 불신을 접어두고 실제 의정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함께 짚어보고 연수제도의 유익성을 확인하고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지방의회와 자치분권 2.0 시대에 걸맞은 주민자치시대를 열기 위해 내실 있는 공무국외연수로 만들겠다. 전국 여러 의회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또 공무국외연수가 진정한 의미의 정책연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12월 14~21일 이탈리아 해외 연수 계획이 알려지자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
김시원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