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MBC컨벤션에서 수출상담회 열려

‘2022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나들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0개국 250개사가 참여해 첨단농기계, 농기자재, 지역 우수 농특산품, 해외 농식품 등을 선보인다.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해외문화 특별전시 및 수출상담회 등도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8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야외 행사장으로 구성되어 볼거리와 참여하는 행사로 재미를 더한다. 농기자재관에는 생활밀착형 농기계, 첨단 농업용 드론과 헬기가 전시된다. 해외관에는 15개국 42개사의 해외 농식품을 전시하고 세계문화 특별전시도 마련된다. 해외관에 특별히 꾸며지는 '경남 우수 농특산물 전시' 코너에서는 경남의 수출 유망 농식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체험을 통해 농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농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종합경기장 안에서 개최되는 목장체험은 우유빙수, 우유 핫케이크 등의 요리교실과 우유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 등으로 진행된다. 원예작물을 활용한 원예치료체험, 통밀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우리밀 놀이터, 동물을 직적 만져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펫 체험 등 다양한 가족 단위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해외문화 특별전시도 선보인다. 스페인 스페셜 부스에서 문화체험과 플라멩코 댄스공연이 펼쳐진다. 스페인 전통음시과 와인을 구경하고 시음도 가능하다. 지중해 올리브 시식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베트남 최남단 까마우 성의 특산물 전시와 전통복장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해외시장 판로를 위한 수출상담회도 개최된다. 11월 3일 MBC컨벤션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는 세계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농업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 유망업체와 해외바이어 간 1대 1 매칭으로 이루어진다. 50여개사의 국내 수출유망업체와 베트남 등 18개국 47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하여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국화작품전시회, 종이비행기 대회, 한우숯불구이축제 등 다양한 동반행사가 동시에 개최됨에 따라 행사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자가용 운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 힐링과 감동을 얻어가는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