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경찰병원 분원 최적지”...범군민 서명운동 시작
함안군 “경찰병원 분원 최적지”...범군민 서명운동 시작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10.18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경찰병원 분원건립에 부합하는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함안군이 범군민 서명운동에 나서며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경찰병원 분원건립에 부합하는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함안군이 범군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함안군이 하동군에 이어 국립경찰병원 분원건립 범군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18일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경찰청이 제시한 분원 건립지는 대지면적 3만㎡ 이상 550병상 설치가능 부지, 주변반경 20km 이내 인구 30만 명 이상, 부지매입·교환 등을 통해 국가재산으로 활용 가능한 부지를 조건으로 하고 있다.

현재 함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해당사업 예정부지는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247-45번지 일대(구 함안IC부지) 3만 3000여㎡로 그 중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군유지여서 사업추진에 걸림돌 없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함안군이 신청한 경찰병원 분원유치 사업예정지는 경찰청이 제시한 부지 조건에 가장 적합한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인구 100만 명이 넘는 창원시를 비롯해 진주시‧창녕군‧의령군‧고성군과 연접해있다.

이에 함안군은 분원유치를 위해 군청 및 읍면사무소,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병행 추진할 뿐 아니라 주요 행사장에서 가두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아라길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원 ‘말이산 음악회’에서 국립경찰병원 함안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펼친 바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160만 내외의 함안 군민과 인근 지자체의 시, 군민들의 염원이자 함안군민의 강력한 의지를 경찰청에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조근제 함안군수와 곽세훈 군의회 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장에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열고 범군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동참을 호소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