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크 체험공간 조성·특화상품 개발 등 제안

조규일 진주시장은 17일 문산읍 소재 한 카페에서 '진주바느질협동조합' 회원들과 10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진주바느질협동조합(대표 임밝은)은 바느질 종사자들의 가치 창출과 100년 전통 진주실크의 상품 개발, 섬유공예의 전통계승·발전을 위하여 2020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8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바느질협동조합은 청소년 바느질 가치 경험을 위한 마을학교 참여, 진주실크 활용 체험용 바느질 키트 제작, 진주실크 전통수의 아카이빙, 진주실크 상품 개발 등 실크문화 보급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진주시에서 태어난 신생아들에게 실크처럼 고귀하고 학처럼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실크속싸개 증정 기부사업을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진주바느질협동조합 회원들은 실크문화 활성화를 위한 교육·체험공간 조성, 전통 복식 연구·복원·교육 필요성과 함께 진주실크를 활용한 융복합 제품 및 실크 스토리텔링 제품 개발 등을 제안하였다.
이에 조규일 시장은 “우리 시는 실크산업의 기술 고도화 및 마케팅 다각화로 실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 및 육성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 실크산업협회와 MOU 체결을 통해서 원사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고, 2023년 준공 예정인 ‘진주 실크박물관’이 건립되면 대한민국 유일의 실크산업 가치를 보존하는 기념비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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