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제2승마장 준공...14일 개장식 개최
함안군, 제2승마장 준공...14일 개장식 개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10.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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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상시 승마체험 가능
함안군은 법수면 악양 인근에 제2승마장을 준공하고 지난 14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함안군은 법수면 악양 인근에 제2승마장을 준공하고 지난 14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함안군은 법수면 악양 인근에 제2승마장을 준공하고 지난 14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함안군의회 곽세훈 의장 및 군의원, 경상남도의회 조영제‧조인제 의원, 경상남도 축산과장, 함안군 승마협회장 및 회원, 지역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제2승마장은 악양둑방 일대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한 승마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8년 민선7기 군수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말산업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1억 6천만 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37억 3500만 원을 확보 후, 2021년 6월에 착공해 올해 10월 준공됐다.

제2승마장은 부지면적 9735㎡, 총건축연면적 1099㎡으로써, 마사동 1동(마방 23칸), 관리동 1동, 실외마장 1000㎡, 체험휀스코스 605㎡ 규모로 조성됐고, 악양둑방, 악양생태공원과 연접해 있어, 사계절 꽃이 만발한 악양둑방 꽃축제 등과 함께 온가족이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달 15일부터 상시 승마기승체험이 가능한 한라마, 말 먹이주기를 할 수 있는 당나귀, 포니 등 마필 11마리와 전문교관 등 5명의 인력이 제2승마장에서 악양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승마체험은 아이 5000원, 성인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가야읍에 소재한 함안군승마공원에서는 승마강습, 학생승마체험 및 유소년단 운영 등 말산업육성지원 등 보조사업 중심으로, 제2승마장에서는 관광승마체험 중심으로 이원화 운영되나, 함안군승마공원에서도 주말에는 관광승마체험이 가능하다.

함안군승마공원 관계자는 “악양둑방과 악양생태공원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꽃축제 등의 볼거리와 함께 승마체험이라는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제2승마장이 악양 관광단지를 더욱 활성화 시키는 중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