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은 4일 산물벼 수매를 시작으로 올해 공공비축미 4957t을 매입한다. 매입량은 전년대비 21% 876t 늘었다.
매입 대상은 산물벼 40㎏들이 3만 2885포(1315t), 포대벼 40㎏들이 9만 1049포 (3642t)다. 매입품종은 새일미·영호진미이다.
농가에서 수확한 상태 그대로인 산물벼는 4일부터 금남RPC(미곡종합처리장)와 옥종DSC(건조저장시설)에서 매입하며, 수분 13∼15% 상태로 건조한 포대벼는 11월부터 별도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해 정하며, 매입 직후 40㎏ 기준으로 중간정산금 3만원을 먼저 지급한다. 최종 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오는 12월 31일까지 나머지 금액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매입품종인 새일미·영호진미 외 다른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가 제한되므로, 품종검정 위반으로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없도록 출하품종 관리에 적극 협조바란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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