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강댑싸리 마을축제’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열려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합강권역에 경관단지(호국 의병의 숲)를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합강권역(지정면 성산지구)은 대한민국 대표 하천인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곳으로, 의령군은 해당 지역을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하여 2019년부터 조성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약 4만 명이 호국 의병의 숲의 꽃을 보기 위해 방문했다.
올해는 작년면적 3.1ha보다 7.4ha 늘려 총 10.5ha(댑싸리, 수레국화, 천일홍, 가우라, 아스타국화, 핑크뮬리, 금계국, 구절초, 감국)를 조성했다.
특히 낙동강과 남강의 푸른 물결과 더불어 경관단지 공원의 댑싸리는 붉은 물결의 장관을 이뤄 멋진 광경을 펼쳐 보인다.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이곳에서 축제 또한 개최돼 많은 관광객이 찾을 예정이다.
한편 의령군은 이 지역에 10월 말부터는 청보리를 심어 내년에는 초록 물결을 느낄 수 있는 봄을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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