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률 고려, 급식질 향상 위해 급식단가 12%(380원 정도) 인상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21일 오후 교육행정협의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2023년 학교급식비를 각각 반반씩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경남도 등에 따르면 도와 교육청은 내년 학교급식비를 기존 7(도·시군):3(교육청)에서 5:5로 결정했다. 2024년 분담률은 확정되지 않았다.
급식단가는 인상에 대한 지속적 요구 및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여 전년대비 12%(380원 정도)를 인상했다.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은 2023년 학교급식비를 포함한 교육관련 경비 조정을 위해 지난 8월부터 3차례의 교육행정협의회 실무협의회와 양 기관 담당부서 간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21일 실무협의회 단계의 합의를 보았다.
교육경비 조정 배경은 지난 7월 시장군수 정책회의 시 시군 재정부담 가중에 따라 급식비 분담률 조정건의가 있었고, 양 기관의 재정불균형에 따라 도의회의 급식비 분담률 조정에 대한 도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으로 요구도 있어 교육경비에 대한 분담률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합의는 9월 27일 도청에서 개최되는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 시 박완수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협의회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확정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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