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농협, 제주도 쌀 시장 개척
산청군농협, 제주도 쌀 시장 개척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09.17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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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이 추석 명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제주도 쌀 시장개척에 나서 큰 성과를 얻었다.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이 추석 명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제주도 쌀 시장개척에 나서 큰 성과를 얻었다.

‘지리산 산청메뚜기 쌀’이 제주도 한라산과 ‘식구(食口)’가 되었다.

16일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은 추석 명절 연휴 이후 제주도 쌀 시장개척에 나서 큰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 13~14일 박충기 조합장이 직접 제주도를 방문하여, 산청 쌀의 우수성 등을 홍보하여 제주시농협, 서귀포농협 등 제주도 내 9개 농협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둔 것.

쌀 시장 중에서도 특히, 경쟁이 가장 치열한 제주도 시장을 개척한 이번 성과는 의미가 크다.

최근 벼 수확기를 눈앞에 두고 전국적인 쌀값 하락과 재고과잉으로 RPC를 운영하는 산청군농협에서는 경영상 큰 어려움에 빠져있다.

산청군농협에서는 전 임직원이 나서 쌀 판매 운동을 하며, 다양한 신규 거래처를 개척하는 등 이번의 위기를 전환하여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가고 있다.

박충기 조합장은 “다양한 홍보와 판매활동을 추진해 제주도에서 쌀 뿐만 아니라, 다른 우수한 산청의 농특산물도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