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정치인 현수막 훼손에 경찰 출동...재물 손괴 혐의 적용
진주시 정치인 현수막 훼손에 경찰 출동...재물 손괴 혐의 적용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09.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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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칠암동 옛 진주역 사거리광장 인근의 정치인 현수막이 훼손되어 경찰이 출동했다.
진주시 칠암동 옛 진주역 사거리광장 인근의 정치인 현수막이 훼손되어 경찰이 출동했다.

(속보=본지 2022년 9월 12일 08:51 ‘옛 진주역 사거리광장 인근의 훼손된 정치인들 현수막’)

진주시 옛 진주역 사거리광장 인근에 게시된 정치인들 현수막이 훼손되어 경찰이 출동했다.

민주당 및 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진주시 칠암동 옛 진주역 사거리광장 인근의 정치인 명절 인사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미디어팜 기사 보도 후 현장을 확인한 정당 관계자들이 해당 사안을 112에 신고했다.

오전 10시15분 신고를 받고 10시30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12일 새벽에 발생한 일로 추정되며, 커터칼 혹은 낫으로 현수막을 훼손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에 이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경우는 없다. 특히 여야 정당을 막론하고 이런 일이 생기는 경우는 더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재물 손괴 혐의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진주시청 관제센터 등과 협조해 용의자를 추적할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여야 정당을 막론하고 현수막을 훼손시킨 일이 생겼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찢은 거 같다. 정당은 명절 인사 등의 현수막을 게시하는 것이 불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 시의원 현수막은 훼손됐다. 높은 곳에 걸린 국회의원 현수막은 훼손을 못해 그냥 둔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오전 진주시 칠암동 옛 진주역 사거리광장에서 훼손된 현수막은 김형석·박미경·윤성관 진주시의원, 장규석 전 경남도의원, 갈상돈 민주당 진주갑 지역위원장의 명절 인사 등이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