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2일 오전 진주시 칠암동 옛 진주역 사거리광장 인근에 걸린 정치인들 현수막이 대부분 훼손되어 있다.
커터칼에 의해 훼손된 것으로 보여지는 현수막은 박미경·윤성관 진주시의원, 장규석 전 경남도의원, 갈상돈 민주당 진주갑 지역위원장의 명절 인사 등이다.
한편, 현행 옥외광고물법에 따르면 지정된 게시대가 아닌 곳에 설치된 현수막은 불법이지만 단속은 사실상 쉽지 않다.
'정당 정책이나 현안'에 대해 설치하는 정치 현수막의 경우 정당법과 옥외광고물법 예외조항이 적용돼 지자체에서 무작정 처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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