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청년농업인4-H회원들의 정보공유와 소통·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농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비전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2022년 경남 청년농업인4-H 공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요즘농부가 그리는 요즘농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30일과 31일, 2일간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하동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하동군 일원에서 청년 공감 대화(토크쇼), 모임 활동(팀빌딩, team building), 클로버의 향연 등이 마련됐다.
지난 30일 4-H본부회원, 관계공무원 등 250명이 참석한 개회식에서는 도내 청년농업인 및 해 4-H서약을 제창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결의하는 등 회원 간 소통과 사기를 진작했다.
아울러 경남도4-H연합회장, 경남도 의원, 여성청년농업인 등 선배농업인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최근 농업·농촌의 현안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소멸과 기업농 육성, 포스트 코로나, 청년정책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청년이 생각하는 농업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고찰을 함께했다.
또한 회원 화합을 위한 클로버의 향연에는 4-H선후배들과 함께 참여하는 ‘4-H 복면가왕’ 재능 콘테스트와 문화공연 및 스탠딩 콘서트로 회원과 참석자 모두 한마음으로 집결하는 화합의 시간이 되었다.
농업기술원 고희숙 지원기획과장은 격려사를 통해 “경남농업 100년의 당당한 주역인 경남청년 4-H회원들이 미래세대의 인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됐기를 바라며, 변화와 도전에 직면한 농촌에서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를 여는 동반자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경상남도4-H회는 모두 144개 조직 5,867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덕·노·체의 4-H이념을 생활화하여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 지원하는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운동 단체이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