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RCIDS, 센터장 해양식품공학과 김진수 교수)는 해양수산부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수산식품 현장맞춤형 기술개발사업의 성과공유회 및 개발제품 전시회를 지난 29일 창원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청정한씨푸드, 빅마마씨푸드, 만전식품㈜ 등 3곳의 수산가공업체와 공동연구개발 기관인 창원대학교, 위탁연구개발 기관인 (사)한국수산정책연구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1차 연도에 진행한 ‘MZ세대 맞춤형 가정간편식(HMR) 수산가공식품’의 연구·개발 과정과 개발 신제품의 완성도 등을 MZ세대 소비자 입장에서 평가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
올해 개발되는 HMR 수산 신제품은 ▲경상국립대 김진수 교수와 ㈜청정한씨푸드가 공동개발 중인 ‘고시형 기능성 원료를 첨가한 패류 기반 감바스’ ▲ 경상국립대 이정석 교수와 빅마마씨푸드가 진행 중인 ‘진공 저온 유탕기술을 활용한 굴, 가리비 등의 패류 스낵’ ▲ 창원대 유대웅 교수와 만전식품㈜이 개발 중인 ‘팽화 기술을 활용한 김 칩’이다.
개발 업체는 이번 성과공유회 때 제시된 개선사항을 반영하여 2023년 상반기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2차 연도부터 참여한 빅마마씨푸드 정원주 대표는 “경상국립대와 상시 협력 네트워킹을 구축하여 개발 중인 패류 스낵의 품질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개발 제품이 조기에 시장에 안착하도록 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RCIDS 김진수 센터장은 “이번 성과공유회 때 선보인 HMR 수산 신제품은 MZ세대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 및 참여기업 간 협의를 통하여 사전에 선정된 것이지만, 제품 출시 전까지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외부기관을 통한 감각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RCIDS는 올해 4월부터 ‘MZ세대 선호도 증진 신공정 기술 적용 HMR 수산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연구책임자: 해양식품공학과 이정석 교수)’의 주관기관을 맡아 국내 수산가공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외연 확대를 위한 상품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