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국힘 의장단 독식 안돼...의석 수 비율에 따라 구성해야"
진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국힘 의장단 독식 안돼...의석 수 비율에 따라 구성해야"
  • 김시원 기지
  • 승인 2022.07.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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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비율에 따라 의장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석 수 비율에 따라 의장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의석 수 비율에 따라 의장단 구성해라"고 촉구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제9대 진주시의회는 국민의힘 15명, 민주당 7명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원구성도 지켜져야 한다. 민주당이 30% 의석 수를 가지고 있으니 의장단 구성에도 7석 중 2석은 민주당에 배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를 정면으로 위반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결정은 다수의 독재이며 폭거로서, 의회민주주의 자체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다. 선거기간 중에는 ‘갈등을 넘어 화합으로’를 외치고 당선되자마자 의장단 독식을 결정하는 것은 화합이 아닌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지금이라도 양당 간 소통과 협치를 통해 9대 시의회의 첫 단추를 잘 끼워달라. 민주당 소속 시의원 전원은 국민의힘 의장단이 장악하는 시의회의 거수기가 되는 사태에 온몸으로 저항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