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텃밭 다지기 활동, 친환경 감성과 생명존중 배워
산청 신안초등학교(교장 윤정순)는 학생들이 자연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 감성과 생명 존중, 바른 인성을 함양시키고자 지난 5일 '약초사랑 텃밭 다지기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교생이 모여서 학년별 재배 약초를 확인하고 전문 강사의 설명으로 약초의 종류와 쓰임, 약초의 효능과 자라는 곳, 심고 관리하는 방법 등을 학습했다. 이후 학년별로 전문 강사와 함께 약초 씨앗과 모종을 직접 심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약초심기가 끝난 후에는 관찰일지에 체험한 내용을 기록하고 소감을 적기도 했다.
텃밭 다지기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작년에 약초를 수확하고 나니 기분이 좋았어요. 올해도 직접 약초를 심고 땅을 다져보니 즐거웠고 앞으로 잘 관리해서 직접 키운 약초를 수확할 생각을 하니 무척 기대돼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약초에 대한 상식과 더불어 약초가 멀기만 한 게 아니라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친근하다는 마음을 갖게 될 학생들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초등학교는 텃밭 다지기 활동을 일회성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급별로 꾸준히 약초를 관리하고 관찰일지를 기록하도록 할 계획이다.
조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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