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평거동서 유세차량에 각목 휘두른 A씨 경찰에 체포
진주 평거동서 유세차량에 각목 휘두른 A씨 경찰에 체포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05.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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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에서 이준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 후보의 유세차량에 둔기를 휘두른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시에서 이준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 후보의 유세차량에 둔기를 휘두른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시에서 이준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 후보의 유세차량에 둔기를 휘두른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 당시 A씨는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A씨는 24일 오후 6시경 진주시 평거동 10호광장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이준부 후보의 유세차량에 각목을 수차례 내리쳤다. A씨는 각목이 손상되자 욕설을 하며 자리를 떠났다. 그 사이에 목격자와 선거운동원 등은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유세차량으로 돌아오고 있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A씨는 술을 마시고 너무 시끄럽다는 이유로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이준부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 B씨는 “A씨가 욕설과 함께 우리 후보의 유세차량에 각목을 휘둘렀다. 동영상 촬영을 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A씨가 사라졌는데, 경찰이 출동하자 흉기를 들고 다시 돌아오고 있더라. 칼 2자루를 양손에 쥐고 있었다. 흉기는 경찰이 압수했다”고 말했다.

B씨는 "그래도 경찰의 빠른 대처로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엄벌에 처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