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응급실 운영으로 군민들의 불편해소 기대

거창적십자병원이 거창군의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거창군은 군민들의 건강권 확보 및 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25일부터 거창적십자병원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서경병원 응급실 반납 이후, 거창적십자병원에서 야간 진료실을 운영해오다 부족한 인력 및 장비 등을 확충해 이번에 24시간 응급체제로 전환했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전담의사 3명, 전담간호사 7명 및 기타 행정요원으로 구성되며, 이에 거창적십자병원은 일반외과 전문의를 영입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인력·시설·장비현황을 갖추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거창적십자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감과 응급의료의 필요성을 공감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었다”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군민에게 보다 안정적인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거창적십자병원은 거창군보건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할 계획이다.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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