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30일 선관위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에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송 후보는 지지자 100여 명과 함께 참배를 마친 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 8전 9기 끝에 당선되고 노무현 대통령을 뵈러 왔을 때 만감이 교차했는데, 오늘은 임기를 마치고 재선 도전에 앞서 인사를 드리는 자리라 또다른 의미에서 특별한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송 후보는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참모진 배석없이 30분 정도 환담을 나눴다. 송철호 후보는 “4년 전에도 울산이 한국경제에 아주 중요한 지역인만큼 잘해달라고 당부하셨는데, 특히 코로나 이후 더욱 어려워진만큼 더 잘해달라고 당부하셨다”고 전했다.
특히 “영남권 광역단체장 가운데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재선에 도전하는 유일한 민주당 후보인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격려해 주셔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한편, 송 후보는 배우 명계남씨도 만나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을 직접 친필로 쓴 서화작품을 선물받았다.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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