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창원시립마산박물관과 임항선그린웨이에서 지난 23일 추산정 만세의거 103주년을 기념해 제2회 성호만세축제 ‘1919 추산정의 봄’ 행사를 개최했다.
창원시 성호생활문화센터와 성호마을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관계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식전 태극기 손바닥 찍기 단체 퍼포먼스 및 성호난타두드림의 공연을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33인 독립선언문 릴레이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 두두음악단, 의신여중 문화공연에 이어 박물관에서 임항선그린웨이로 이동하며 만세행진이 펼쳐졌으며, 임항선에서 만세삼창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창원시 성호생활문화센터는 지난 3월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50백만원을 지원받아 마을잇기 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날 만세축제는 그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문화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활용하여 지역주민들이 주도하는 의미있는 행사로서 개최되었다.
김화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늘 행사는 지난 3월 3일 기념식에 이어 옛 추산정 터의 역사적 의미와 애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자리인 만큼 앞으로도 역사를 기록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성호생활문화센터와 성호마을축제추진위원회는 작년 처음으로 개최했던 ‘1919, 추산정의 봄’ 기념식 및 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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