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 3중주 공연 등 오프닝 퍼포먼스

남해군의 최근 개관한 복합 문화 공간 ‘스페이스 미조’에서 오는 8일 개관을 축하하는 실내악 3중주 공연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개관 기념행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테이프 커팅식을 비롯해 스페이스 미조 공간 소개 등이 진행된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비올라·오보에·피아노가 조화를 이루는 실내악 3중주가 30분 간 공연된다.
개관기념 특별공연은 스페이스 미조 다목적 공간 '와프 플러스(Warp+)'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름다운 미조항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공연장이어서 실내악 3중주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축하공연은 무료이며, 오후 5시에 열리는 본공연(유료 2만원)은 사전 예매 및 현장 예매로 관람할 수 있다.
‘스페이스 미조’는 용도를 다한 미조항의 구 냉동창고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미조항의 역사를 보존하고 그 의미를 되새김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땀이 서린 공간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스페이스 미조’는 냉각용 열교환기를 설치미술로 자리매김 시키고 얼음수조를 공연장으로 재구성하는 등 ‘공간 재생’ 의의를 견지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연면적 1천 815㎡, 4층 규모인 내부공간에는 전시장, 공연장, 카페, 레스토랑, 편집매장, 아티스트 레지던스 등이 들어선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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