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디지털 청년 일자리’ 위해 28개 기업 등과 업무협약 체결
창원시 ‘디지털 청년 일자리’ 위해 28개 기업 등과 업무협약 체결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03.24 2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4일 오후 2시 시민홀에서 AI중심 디지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8개 기업 및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4일 오후 2시 시민홀에서 AI중심 디지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8개 기업 및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4일 오후 2시 시민홀에서 AI중심 디지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8개 기업 및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이수현 창원대학교 연구산학부총장을 비롯한 6개 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장영진 원장을 비롯한 3개 연구기관, 두산중공업 이희직 부사장을 비롯한 4개 대기업, 경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한 15개 IT기업 및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유플랫폼 조성 협력 ▲일하기 좋은 양질의 AI 중심 디지털 청년 일자리 확대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인력양성 협력 ▲취업 지원을 위한 시설 및 공간의 유·무상 공동 활용 등 디지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유플랫폼 추진에 힘을 모은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디지털 청년 일자리 비전 선포에서는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 창원특례시, 청년이 꿈꾸는 창원형 디지털 놀이터 조성’ 비전을 단계적으로 제시했다.

단기계획으로는 지·산·학·연의 협력으로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올해까지 여성 일자리를 포함한 양질의 청년 일자리 3300개를 창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청년 일자리 1만 개를 창출할 방침이다.

추진전략으로는 프랑스의 ‘에콜 42’를 모델로 삼아 2024년까지 경남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전공과 대학 졸업 여부와 상관없이 희망자를 매년 선발해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육성하는 ‘창원형 에콜 42’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전문 교육기관인 대기업 인재양성 교육기관을 통해 혁신성장 청년 인재를 집중 양성해 기업과 연계한 채용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시의 전문기관이나 출자·출연 기관에서 교육인력을 확보하고, 교육기관은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강사를 섭외하는 한편, 대학의 교육과정에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신설하여 교육을 수료하는 학생·청년들을 바로 취업시키는 시스템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이라는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창원시가 디지털 인재 양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대기업에서 지역 대학 졸업자를 채용해 인재들이 창원에 정착토록 하는 한편, 역외 인재가 창원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