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경상남도 연극제’ 16일 함안군서 개최
‘제40회 경상남도 연극제’ 16일 함안군서 개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03.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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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까지 함안문화예술회관‧함안문화원에서 열려
경남 연극인들의 축제와 화합의 장인 제40회 경상남도 연극제 개막식이 지난 16일 함안문화원에서 개최됐다.
경남 연극인들의 축제와 화합의 장인 제40회 경상남도 연극제 개막식이 지난 16일 함안문화원에서 개최됐다.

경남 연극인들의 축제와 화합의 장인 '제40회 경상남도 연극제'가 16일~29일까지 함안군에서 열린다.

도내 10개 지부 13개 극단이 참가하는 이번 연극제는 ‘연극가치, 일상같이!’라는 슬로건으로 함안문화예술회관과 함안문화원에서 열린다.

지난 16일 함안문화원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함안 39사단의 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함안 ‘가야 100인 패밀리 합창단’, 연극배우 천영훈의 모노드라마 ‘연극인생10! 연극40년’, 한국판 변검 ‘탈바꿈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17일부터 두 모녀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함안 극단 아시랑의 ‘사랑, 참!’을 시작으로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 창원 극단 나비의 ‘이웃집 쌀통’, 3‧15의거와 관련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산 극단 객석과 무대의 ‘너의 역사’, 세대 간의 갈등을 코미디로 푼 사천 극단 장자변덕의 ‘구구연화봉’ 등 29일까지 매일 한 편씩 수준 높은 경연 공연과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제40회 경상남도 연극제를 기념해 40인의 관객심사단을 모집하고 ‘관객이 뽑은 대상’도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식과 폐막식은 연극제 마지막 날인 29일(화)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연극제에서 최우수 작품(대상)을 수상한 단체는 경남을 대표해 대한민국 연극제에 참가하게 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환영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연극제를 준비해주신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군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