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 전 양산시 부시장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사천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국민의힘 예비후보 강 전 부시장은 16일 오전 11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군청에서 공무원을 시작해 내무부와 경남도에서의 쌓은 다양한 행정경험으로 사천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사천시장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사천은 주력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의 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부분의 시민들이 큰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선자가 약속한 항공우주청 설립,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 남해고속도로 사천, 곤양 IC 구간 확장으로 사천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강 전 부시장은 "민선8기 사천시장은 이러한 국책사업을 지역에서 실현하고, 경남도와 협업해 사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통능력과 행정경험을 가진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 내가 시민 여러분께 사천의 100년 성장 미래를 약속한다. 사천을 항공우주산업과 해양관광산업의 중심도시로 중흥시켜 시민들이 부자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호동 전 부시장은 공약으로 ▲세계 속의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 ▲해양관광 휴양도시 ▲6차산업 활성화로 고소득 농어촌 구현 ▲학생 중심 교육도시로 인구 유출 차단 ▲취약계층이 편안한 복지 도시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시정 구현 ▲빈틈없는 균형발전 등을 제시했다.
강호동 전 부시장은 사천시 사남면 출신으로 삼성초등학교, 사천중학교, 사천농고, 경상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고려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사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환경산림국장, 인재개발원장, 양산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