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온라인 전시실(VR)' 개관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온라인 전시실(VR)' 개관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03.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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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상설전시실과 3층 곤충표본실 온라인 전시공간 구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박물관(관장 차영길 역사교육과 교수)이 온라인 전시실(VR)을 개관했다.

이번에 개관한 온라인 전시실은 코로나로 인해 박물관 관람이 어려운 국민에게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과 3층 곤충표본실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비대면 전시 관람 서비스로, 전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입구부터 로비, 2층 상설전시실, 3층 곤충표본실까지 360도 촬영 기술로 구현하여 실제 박물관에 온 듯한 화면을 제공한다.

2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서부경남의 구석기, 신석기시대 지표수습 유물을 포함하여 가야시대, 고문헌 등 다양한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주요 유물의 상세한 사진과 설명을 제공하여 이해도를 높이도록 했다. 이 외에도 상설전시실에서 상영 중인 ‘교류의 바다, 늑도’ 등 동영상 4개도 고화질로 관람할 수 있다.

3층 곤충표본실에는 경상국립대 생물교육과에서 40여 년간 ‘동물 야외 탐구’ 실습 과정에서 채집하고 연구한 자료들로, 박물관에 기증한 곤충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벌, 딱정벌레, 나비 등 일반인에게 친숙한 곤충표본을 포함해 다양한 경남의 생태자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관람을 원하는 관람객은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누리집에서 접속하거나 해당 정보무늬(QR코드)로 접속하면 된다.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에서 접속하여 온라인 전시실을 360도로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또한 화면 상단 미니맵을 통해 원하는 전시장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