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2일 동상시장에서 민관 합동 지역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시․도 공무원, 물가모니터요원, 상인회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여했으며, 가격표시제 이행지도를 겸했다.
시는 지방공공요금 인상 자제와 동결 원칙으로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물가상승률 범위 내에서 인상 폭을 최소화하고 올 하반기 이후로 인상 시기를 유예하는 등 지역 물가안정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 및 국제 원유가 상승 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학원․숙박․이미용․외식업종 등 각 분야별 관련협회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져 서민생활과 밀접한 가격인상 자제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이에 물가안정 시까지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주기적인 농축산물 가격동향을 파악하고 원산지 표시와 가격표시제를 집중 지도 점검하는 등 판매가격표시와 단위가격표시, 권장소비자가 표시금지 품목 이행여부를 살펴 유통 거래 질서를 확립한다.
또 물가모니터요원(14명)들이 상권이 밀집한 읍‧동의 시장, 마트 등 28개소 대상 주 1회 주요생필품(38개 품목) 가격과 식당‧이미용업 등 308개소 대상 월 1회 개인서비스요금(26개 품목)을 조사한 가격정보를 시 누리집과 경남도 물가정보시스템에 게시해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해시는 잇단 소비자물가 상승에 시민, 사업자, 시․도가 함께 노력하며 동참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캠페인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세 증가에 물가 상승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서민층 생활 안정을 위해 지역 물가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