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이 고령친화상점 ‘여기 쉬어 가게’를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참여할 업주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여기쉬어가게’는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떡집이나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슈퍼, 이·미용업 등이 주요 대상이며, 노인들에게 생수 무료 제공이나 화장실 무료 이용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종 할인 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한다.
남해군에는 ‘여기쉬어가게’에 돋보기, 미끄럼방지매트, 배려의자, 지팡이걸이 등의 물품을 지원해 노인들이 편안하게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해 경남최초로 3개 읍면(남해읍, 삼동면, 창선면)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고령친화상점 36개소를 운영하여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에 올해는 전읍면을 대상으로 50개소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며, 고령친화상점 참여자를 2월 7일(월)부터 2월 18일(금)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집하고 현장 확인을 거쳐 2월말까지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상점 업주를 대상으로 4월에는 현판전달식과 기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업모니터링은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이 반기별로 참여하여 성공적 추진여부 점검 및 상점의 지속적 추진의지 등을 살필 예정이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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