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5일간 220명 참가 시민 인식 개선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생화 2만단 무료 배부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생화 2만단 무료 배부

김해시는 설 연휴 5일간 관내 공원묘원 4개소 앞에서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캠페인은 환경단체, 자원봉사자 등 220여명이 참여해 설 연휴 기간 공원묘원을 찾는 성묘객에게 ‘플라스틱 조화는 미세플라스틱과 탄소 배출의 주원인으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심고 생화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연휴 둘째 날인 30일은 화훼협의회와 함께 관내 공원묘지 중 규모가 가장 큰 낙원공원묘원 입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김해시와 조화 근절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설 연휴 성묘객에게 생화 2만단을 무료 배부한다.
김태문 김해시 환경국장은 “묘지에 플라스틱 조화라도 항상 있는 게 보기 좋다는 관념상 습관들을 하루빨리 바꿔나가야 하고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 헌화로 미세플라스틱과 탄소 발생을 줄이고 화훼농가도 도울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동참을 바란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탈 플라스틱에 대한 시민의 공감과 참여 확대로 김해시의 작은 실천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큰 변화를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해시는 추모용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해 지난 13일 전국 최초로 관내 공원묘원 4개소, 한국화훼자조금협외회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 실천하고 있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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