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성적우수 신입생 장학금 8억 5000만 원 지급
경상국립대, 성적우수 신입생 장학금 8억 5000만 원 지급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01.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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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통합 이후 신입생 장학혜택 대폭 확대
경상국립대 전경
경상국립대 전경

경상국립대학교는 성적우수 신입생 770명을 대상으로 총 8억 50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2022학년도 신입생 장학금을 대폭 확대했으며, 수시모집 합격자 가운데 467명(선발자 1461명 중 예치금 납부자)에게 장학금 5억원을 지급하고, 정시모집 합격자 가운데 300여 명을 선발하여 장학금 3억 5천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경상국립대는 성적 최상위 신입생들에게 지원하는 장학금도 크게 늘렸다. GNU 리더스 장학생으로 선발된 신입생에게 4년 등록금 전액과 매 학기 생활보조금 400만원을 지급한다. 수능 국·영·수 합산 4등급 이내(〔예〕국어 1등급, 영어 1등급, 수학 2등급)인 학생이 대상이다.

단과대학 수석 학생에게는 4년 등록금 전액과 2학년까지 학업 장려금 200만 원을 지급한다. 단과대학 차석 학생에게는 2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다만, GNU리더스, 수석, 차석 학생은 매학기 상위 10% 이내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지급할 장학금 범위도 크게 확대했다. 상위 10% 이내 학생에게는 첫 학기에 등록금 150만원, 상위 10% 초과~20% 이내 학생에게는 첫 학기 등록금 100만원, 상위 20% 초과~40% 이내 학생에게는 첫 학기 등록금 50만원을 지급한다.

학과별 상위 10%의 학생에게는 첫 학기 생활관 지원 시 우선 선발과 생활관비도 최대 67만원을 지원한다. 해외연수 기회 제공 및 비용지원(프로그램 선발 시)의 혜택도 제공한다.

안미정 학생처장은 “경상국립대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경제적 사정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장학제도를 크게 개선했다.”라고 말하고 “지난해 신입생들에게 지급한 장학금 총액의 2.4배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올해 신입생 장학금으로 지급한다”라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