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역 빈집 대상, 2월 7일부터 건축과로 신청 접수

진주시가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우범지역 해소를 위해 빈집을 정비한다.
그동안 농촌지역에만 매년 시행되어 온 빈집정비 사업은 낙후된 원도심의 빈집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자 올해부터는 진주시가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동지역에 위치하고 1년 이상 거주 및 사용하지 않아 방치된 주택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빈집, 공공용지 활용에 동의한 빈집이다.
철거 시 최대 1500만 원, 안전조치 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시는 빈집을 철거하고 토지소유주가 동의 시 해당 공간을 3년간 주민 공용시설(텃밭, 마을주차장 등)로 조성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빈집정비 사업을 희망하는 세대는 구비서류를 갖춰 2월 7일부터 18일까지 진주시 건축과로 신청하면 된다.
진주시는 이번 빈집정비 사업으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빈집을 철거하여 슬럼화한 원도심의 도시재생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시미관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새로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드린다”며 “빈집 및 노후불량 주택이 많은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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