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창원 찾아 경남 공약 발표
윤석열 후보, 창원 찾아 경남 공약 발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01.14 2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 후보, 14일 경남 선거대책위 필승결의대회 참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결정된 이후 두 번째로 경남을 찾은 윤석열 후보는 "경남은 우리 당의 어머니"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결정된 이후 두 번째로 경남을 찾은 윤석열 후보는 "경남은 우리 당의 어머니"라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창원을 찾아 경상남도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선거대책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윤석열 후보는 “경남은 우리 당의 어머니”라며 “경남의 힘으로 정권을 교체하자”고 지지자들 앞에서 호소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경남의 침체된 경제와 산업을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춘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경남에 항공우주청을 설립하고 서부경남을 한국의 나사(NASA)로 만들어 항공우주산업의 클러스터로 육성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전산업이 집중된 창원과 김해에 대해서는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다시 시작하여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진해신항 및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과 가덕신공항 고속철도 연결 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결정된 이후 두 번째로 PK지역을 찾은 윤 후보는 첫 일정으로 국립 3.15 민주 묘지를 찾고, 55년간 무료 예식 봉사를 해온 백낙삼·최필순 부부를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창원 봉암공단 기업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편, 윤석열 후보의 이번 경남 방문은 국민의힘 오랜 지지층인 부·울·경(PK) 지지율이 흔들리자 설 연휴를 앞두고 다독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