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에서 고등학교 관련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8일 진주시에 따르면 어제 브리핑 이후 2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등학교 8명, 자가격리자 3명, 기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시민 무료 선제검사자 13명 등이다.
현재까지 관내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65명이다. 이에 진주시는 감염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초중고 비등교 조치 및 학원 휴원 협조를 당부했다.
또 교육지원청에 학교 조기방학·비대면 전환 및 학원 휴원 권고 등 지속 요청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도 PC방과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금지하도록 안내했다.
지금까지 진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2,419명이고, 완치자는 2,143명이며, 273명은 치료 중이다. 자가격리자는 1,264명이다.
조규일 시장은 "최근 관내 고등학교 1곳의 집단감염과 관련하여 지역 내 코로나19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들의 동참이 절실하다. 시민들은 방역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잠시 멈춤'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햇다.
한편, 진주시에서는 지난 25일 모 고등학교에서 학생 9명이 확진됨에 따라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관련 학생 전체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토록 조치했다. 이어 26일 39명이 추가로 확진됨에 따라 따라 2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들 학생이 다닌 학원에 대해서도 조사 및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김시원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