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찾아가는 추가 접종 종료...전국 평균보다 18% 높아
의령군, 찾아가는 추가 접종 종료...전국 평균보다 18% 높아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2.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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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권역별로 찾아가는 추가접종 시즌2 계획 중”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버스를 임차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읍·면 보건지소에서 일괄적으로 추가 접종하도록 시행한 ‘찾아가는 추가접종’ 서비스가 21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버스를 임차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읍·면 보건지소에서 일괄적으로 추가 접종하도록 시행한 ‘찾아가는 추가접종’ 서비스가 21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해 시행한 ‘찾아가는 추가접종’ 서비스가 21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7일간 진행한 찾아가는 추가 접종 기간에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 목표를 80%로 잡았지만 22일 0시 기준 최종 접종률은 77.6% 달성했다.

하지만 전국 평균(59.6%)보다는 무려 18%나 높은 수치다. 특히 경남도에서 설정한 최종목표인 70%를 이른 시간에 뛰어넘었다.

이번 찾아가는 백신 추가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주민의 호응도가 상당히 높았다. 예방접종센터가 아닌 거주지 읍·면 보건지소에서 접종하여 접근성 제고뿐만 아니라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방문 접종이 가능해 3차 접종률 상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의령군은 찾아가는 추가 접종 전에는 접종률이 40%에도 못 미쳤지만, 이번 7일간 각 읍·면을 돌며 찾아가는 추가 접종 서비스를 한 후 접종률이 70% 후반까지 치솟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호응이 없었다면 이번 추가접종 성공률은 높지 않았을 것”이라며 “읍·면 직원과 이장단 등 적극적인 협조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3차 접종이 잘 마무리되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의령군은 접종률 추이를 보고 접종률이 낮은 지역 주변을 권역으로 묶어 ‘찾아가는 추가접종 시즌2’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가령 서부지역의 경우 칠곡면을 중심에 두고 인근 대의, 화정면민을 버스로 칠곡보건지소에 모시고 와 추가 접종을 시행한다는 방안이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