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산청군에 1억5000만원 통큰 기부
㈜휴롬, 산청군에 1억5000만원 통큰 기부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2.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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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 경로당 1억3000만원 상당 주방가전
저소득층 지원에도 2000만원 기부 ‘온정’
‘프리미엄 건강가전’ 기업 ㈜휴롬(대표 김재원)이 21일 산청군을 찾아 1억5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프리미엄 건강가전’ 기업 ㈜휴롬(대표 김재원)이 21일 산청군을 찾아 1억5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프리미엄 건강가전’ 기업 ㈜휴롬(대표 김재원)이 21일 산청군에 1억5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은 김영기 ㈜휴롬 회장과 이재근 산청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휴롬은 산청 지역 전체 경로당(345곳)에 1억3000만원 상당의 주방가전제품(스팀팟)을 전달하는 한편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영기 회장은 “휴롬은 지난 47년간 산청군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해온 기업이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휴롬은 지난 2014년 국내 최대 한방테마파크인 동의보감촌 인근에 휴롬인재개발원(휴롬산청빌리지)를 개원하고 직장·가족단위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휴롬인재개발원은 6300㎡ 규모의 연수동에 대강당과 세미나실을 비롯해 숙박동,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12동의 빌라, 산책길과 하늘정원 등 다채로운 휴양·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동의보감촌과 연계한 ‘항노화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힐링관광·연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1974년 창업한 ㈜휴롬은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사명 휴롬(Hurom)은 ‘사람(Human)’과 ‘이로움’의 합성어다.

지속적인 착즙 분야 기술 개발을 통해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과일 등을 갈지 않고 지그시 눌러 짜는 스크루 방식의 착즙 기술을 개발했다.

휴롬 원액기의 핵심은 ‘저속 착즙 방식’이다. 휴롬 원액기는 재료를 칼날로 갈아내는 기존 믹서와 달리 재료를 지그시 눌러 짜낸다. 휴롬 주스는 재료에 마찰열과 충격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영양소 파괴가 적고 맛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슬로우 주스 시장을 개척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 8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건강 주스’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