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코로나19 확산세에 일시 중단
진주남강유등축제, 코로나19 확산세에 일시 중단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2.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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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10일 유등축제를 주관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제전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진주남강유등축제를 1주간 일시 중단하고, 확진자 발생 현황 등 방역상황을 살펴 축제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10일 유등축제를 주관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제전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진주남강유등축제를 1주간 일시 중단하고, 확진자 발생 현황 등 방역상황을 살펴 축제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진주시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현재 진행 중인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제적 감염 예방 및 확산차단을 위해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혔다.

조 시장은 "중단 시기는 12일 오후 11시부터 일주일간이며, 축제 재개 여부는 확진자 발생 현황 등을 고려해 검토한다"고 말했다.

특히 "유등축제는 야외 행사로 감염 확산의 우려는 없으나 전국적인 확산 추세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단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일시 중단 조치에 따라 시는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설치된 유등을 소등하고, 소규모 버스킹 공연과 수상부교 등 모든 프로그램도 일시 중단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불요불급한 행사, 모임, 약속 등은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위험으로부터 하루빨리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2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28일간 진주성 및 남강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