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는 12월1일부터 '창원 편백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창원 편백 치유의 숲'은 장복산 아래 58ha의 30~40년생의 우수한 편백나무 숲으로 창원 대표적인 산림교육 장소이며, 도심과 인접한 거리에 위치하여 누구나 쉽게 산림치유 활동을 생활화 할 수 있는 곳이다.
개인과 단체를 위한 정기프로그램과 더불어 수험생 특별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전문 산림치유지도사가 약2시간 진행하며 숲길산책, 산림욕, 명상, 스트레칭, 햇볕쬐기, 발물치유, 향기요법, 차마시기 등 숲의 자연인자를 이용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한 산림치유 특별 프로그램은 바다경관이 수려한 장복산 자락 수천여본의 편백 속에서 숲속 몸풀기 놀이, 치유숲길 건강 걷기, 숲속 보물찾기, 발물치유 및 발마사지 등의 활동으로 진행되며 이는 수험생에게 몸과 마음의 기운을 채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숲의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인 산림치유는 스트레스, 우울증 해소 및 고혈압,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의 질병 완화에 도움이 된다.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이춘수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백신이 코로나 극복의 강력한 방역수단이라면, 숲은 코로나19 및 스트레스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시키는 묘약"이라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고생한 수험생과 많은 시민이 치유와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