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개회...각종 안전 확정
합천군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개회...각종 안전 확정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12.06 1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22년 합천군 예산안 6,695억 원 제출, 21년 당초예산 대비 549억원 증액
합천군의회(의장 배몽희)는 6일 제259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휴회기간중 심의된 각종 안건을 확정했다.
합천군의회(의장 배몽희)는 6일 제259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휴회기간중 심의된 각종 안건을 확정했다.

합천군의회(의장 배몽희)는 6일 제259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휴회기간중 심의된 각종 안건을 확정했다.

이날 군의회는 '2022년도 예산안'을 상정하고 문준희 군수로부터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제안설명에서 문준희 군수는 “이번 2022년도 예산안은 2021년 당초예산보다 549억 원이 증액된 6,695억 원으로 제출했다”며 “민선 7기의 성공적 마무리와 민선 8기의 안정적 시작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연결고리 예산’이므로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들을 위해 뛸 수 있도록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군의회 각 상임위는 9일간에 걸쳐 실시된 '2021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에서 ▲위기가구 긴급생계 지원관리 철저 ▲주민서비스박람회 행사 변화 필요 ▲농업인이 공감하는 군 홍보물 제작 등 11건 시정요구 및 처리요구 18건, 건의 31건의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의원들은 건의요구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 ▲인구증가시책 ▲체육대회 유치 시 지역민과 협업 추진 ▲귀농귀촌자 사후 관리를 강조했다.

'2021년 제3회 추경예산안'은 2회 추경 대비 68억5,500만원이 증액 편성된 7,091억 9,100만원으로 제출됐으며, 국도비 보조금 집행잔액 반납 등 정리 조정하는 예산으로 판단돼 원안가결됐다.

군의회는 이어 '남명 조식선생 역사 교과서 수록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경의사상을 기본으로 학문의 실천적 자세를 강조한 남명 조식선생은 많은 제자를 양성했고 그 제자들이 임진왜란 당시 활발한 의병활동을 전개해 나라를 지키는데 큰 공헌을 했던 정인홍, 곽재우, 김면 장군이다”고 밝혔다.

또한 “학문의 실천을 강조하는 남명선생의 사상과 학문은 지식에 비해 실천이 부족한 작금의 세태에 큰 깨달음을 줄 수 있으므로 교육부와 관련기관은 초·중·고등학생의 새 교과서에 남명의 경의사상과 학문을 수록하여 미래 국가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임춘지 의원은 “지금은 경제에 집중해야 할 때이므로 일해공원 명칭 논란 자제 및 우리군 발전방안”을 제안했고, 최정옥 의원은 “잦아진 집중호우로 농가, 농경지 피해가능성은 높아지는데 하천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면서 황강 하천정비”를 요구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