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합천군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12.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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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군수 문준희)은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합천유족회 주최로 지난 5일 ‘제71주기 제13차 한국전쟁전후 합천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합천유족회 주최로 지난 5일 ‘제71주기 제13차 한국전쟁전후 합천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합천유족회 주최로 지난 5일 오전 10시30분 합천읍 소재 문화예술회관에서 '제71주기 제13차 한국전쟁전후 합천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위령제는 한국전쟁 당시 좌․우 이념 대립 속에서 군인, 경찰, 적대세력 등에 의해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 무고하게 희생당한 민간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행사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와 참석인원 축소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된 이날 위령제는 문준희 합천군수를 비롯해 배몽희 합천군의회 의장, 김윤철 도의원과 유족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김태호 국회의원은 조전을 통해 유족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유족들을 위로하면서 “대병면 출신인 저의 외할아버지도 한국전쟁 당시 적대세력에 의해 희생당하시어 동병상련의 심정을 느끼고 있다”며 “희생당하신 영령들이 편안히 안식을 얻어 유족들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