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점검 평가 도내 최우수기관, 민간단체의 예방활동도 최고

진주시가 재난안전관리 전국 우수 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6일 진주시는 재난안전 분야의 전문성 확보와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하여 올해 7월 ‘지역안전관리단’(안전관리팀)을 신설해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안전관리단은 전국 226개 시군구 중 7개 시군구에서 우선적으로 시범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7개 지역 시군구는 지난해 정부의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평가를 받은 지자체다.
진주시는 지난 7월 시민안전과에 지역안전관리단(안전관리팀)을 신설해 팀장과 팀원 등 4명의 인원으로 일반 사무행정에서 탈피하여 지역 내 위험시설 상시 점검‧진단, 재난 발생 시 적기 대응 등 현장 중심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신설된 안전관리팀은 사고 발생 이후 복구와 후속 조치 중심이 아닌 예방 차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 예방과 정기적인 전문 안전 점검 교육을 수료했다. 또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안전점검을 위해 초음파측정기 등 3종의 안전진단측정 장비도 마련한다. 내년에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안전진단측정 장비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다.
특히 진주시는 올해 경상남도 시‧군 재난안전점검분야에서 시부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경상남도는 시설물안전법 제3종 시설물 지정관리, 안전점검 추진, 물놀이 안전관리, 지역축제 안전관리,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재난분야 위기관리 매뉴얼 관리 등 6개 분야를 평가해 매년 재난안전점검 분야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진주시는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3종 시설물 관리를 위해 3종 시설물 실태조사 기본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실태조사를 시행하여 12개 민간‧공공시설을 3종 시설물로 신규 지정했고 기존 3종 공공시설물로 지정된 190개소에 대해 안전 점검을 모두 완료했다.
또한 안전관리자문단과 더불어 민관합동점검반을 운영하여 7회에 걸쳐 47개소에서 안전점검을 추진하였으며,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보험가입,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이수, 놀이시설 안전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분야에서도 최고 평가점수를 받았다.
시는 재난분야 위기관리 매뉴얼 30개를 개정하고 상‧하반기 정기 점검을 통해 내용을 보완 및 현행화하는 등 안전한 진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재난안전점검분야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