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사상 첫 국비 7조 원...21년 대비 7.3% 증가
경상남도 사상 첫 국비 7조 원...21년 대비 7.3% 증가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2.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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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신항 건설, 부전-마산 전동열차 등 핵심사업 대거 반영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청 전경

경상남도 국비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7조 원을 넘어섰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2년도 정부예산에 경남도의 핵심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되어 7조 42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1년 대비 7.3% 증가한 4,788억 원이 늘어났다. 

특히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해양 부유쓰레기 수거‧처리용 친환경 선박 건조‧실증사업’ 등 부울경 메가시티 관련 사업은 물론 ‘남부내륙철도 건설’, ‘황매산 녹색문화체험지구 조성’과 같은 서부경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가 정부예산에 포함됐다. 

이에 더해 ‘진해신항 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의 예타통과 및 착수 사업비도 확보됐다.

내년도 정부예산이 반영된 경남의 분야별 주요사업 내용은 <산업경제 분야>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제작실증 32억 원 ▲천연물안전지원센터 건립 13억 원 ▲ict 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 및 실증 55억 원 ▲마산자유무역지역 폐공장 철거 35억 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10억 원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사업 53억 원 ▲해양쓰레기처리 수소선박 개발ㆍ실증 40억 원 등이다.

<국토교통 분야>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30억 원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541억 원 ▲남해-여수 해저터널 1억 원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10억 원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 3억 원 ▲한림-생림 국지도 60호선 325억 원 ▲동읍-봉강 국지도 30호선 126억 원 등이 포함됐다.

<농해양·환경 분야>▲진해신항 건설 145억 원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5억 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8억 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창농・실증지원서비스 4억 원 ▲2022 하동세계차 엑스포 30억 원 ▲굴 껍데기 자원화 시설구축 7억 원 ▲굴 양식산업 전환 친환경 개체굴 지원 10억 원 ▲재해대비 중층 침설식 가두리사업 8억 원 등이 편성됐다.

<문화관광·복지·안전 분야> ▲국립무형유산원 분원 17억 원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 5억 원 ▲가야문화권 조성사업 12억 원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30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13억 원 등을 확보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