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불공정 하도급·임금체불 방지 노력 눈길
한국남동발전, 불공정 하도급·임금체불 방지 노력 눈길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11.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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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 협력회사인 한전KPS, 한전산업개발 및 노동조합과 불공정 관행 근절노력 동행
일방적 제도시행이 아닌 현장 공감대 형성을 통한 KOEN형 하도급 공정문화 구축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29일 전남 여수시 여수발전본부에서 KOEN형 하도급 공정문화의 전사 및 협력사로 확산하기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29일 전남 여수시 여수발전본부에서 KOEN형 하도급 공정문화의 전사 및 협력사로 확산하기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지난 29일 전남 여수시 여수발전본부에서 KOEN형 하도급 공정문화의 전사 및 협력사로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사현장의 불공정 하도급 관행 개선과 근로자의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각종 제도개선에 이은 후속조치다.

특히 발주자로서 일방적 제도시행이 아닌 현장의 눈높이에 맞는 충분한 공감대 형성과 협력사 의견을 반영해 내실 있는 ‘KOEN형 하도급 공정문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동발전은 여수발전본부 노동조합과 협력사인 한전 KPS, 한전산업개발의 간담회를 가졌고, 기업성장응답센터에서 제작한 홍보 리플릿을 제작, 배포하기도 했다.

리플릿에는 신고센터 운영목적, 신고대상, 불공정 하도급 유형, 신고방법, 신고처리절차, 신고자 보호조치, 포상제도, 법률지원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지난 5월 이후 마련한 TF 개선사항을 ‘KOEN의 약속‘ 으로 담기도 했다.

조석진 한국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은 “우리 회사가 올 한해 불공정 하도급과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마련한 각종 제도개선이 기존의 관행을 한 번에 바꾸기는 힘들겠지만, 작은 힘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승거목단(繩鋸木斷)의 자세로 남동발전과 협력회사, 노동조합이 함께 노력해 불공정 하도급과 임금체불 관행을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이달 초부터 홈페이지에서 발전공기업 최초로 불공정 하도급 및 임금체불 방지 전용 신고창구인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전상일 기자